▲ 25일 오전 강원 양양군 동산리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던 전모(49)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원이 전씨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였다. 전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2017.2.25 [속초해양경비안전서 제공=연합뉴스]
▲ 25일 오전 강원 양양군 동산리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던 전모(49)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원이 전씨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였다. 전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2017.2.25 [속초해양경비안전서 제공=연합뉴스]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40대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25일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모(49)씨 등 3명은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이날 오전 9시께 강모(45) 씨가 모는 보트를 타고 강원 양양군 동산항을 나섰다.

이들은 동산항 동방 0.1마일 해상에서 바닷속을 탐험했으며 30분 뒤 전씨를 제외한 3명은 물 밖으로 나왔으나 전씨는 보이지 않았다.

보트선장 강씨와 전씨 일행은 주변을 수색했고 전씨를 찾지 못하자 오전 10시 9분께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보내고 민간해양구조선과 인근 조업선을 동원해 수색했다.

해경은 수색 50여 분만에 사고 발생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 D호(2.72t)에서 걷어 올린 어구에 걸린 전씨를 발견했다.

전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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