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리 문수사·양양전통시장 일대

양양 시내권 계획도로가 집중 개설된다.양양군은 낙산도립공원 전면 해제와 오는 6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장기간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계획도로 개설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주거 밀집지역 내 상당수 계획도로는 토지보상과 지장물 철거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대부분 장기 미집행 도로로 남아 있어 가까운 거리임에도 우회해야 하는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이에 따라 양양군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0여억 원의 예산을 확보,시내권 생활밀집지역 내 장기 미집행 소규모 계획도로를 적극 개설해 왔다.특히 올해는 십여년 간 신축 아파트가 없었던 양양지역에 대규모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시내권 교통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3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군 계획도로를 개발할 방침이다.
올해 추진되는 도로개설 구간은 주택단지와 학교가 근거리에 있어 통행이 많은 반면 차량 교행이 되지 않는 서문리 문수사 인근 376m 구간에 폭 6m 도로를 개설한다.또 공동 입·출구 사용으로 교통 혼잡과 차량 정체를 유발시키고 있는 양양전통시장 동측 주차장에 제방도로와 연결되는 도로를 비롯 서문리 주공아파트 인근과 연창리 국유림관리소 인근 등에도 도로를 개설해 주민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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