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절감 재정 효율성 제고

춘천시가 지방채 운용 효율성을 높여 재정 건전성을 개선했다.
춘천시는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거나 이자율이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는 등의 방법으로 이자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27일 밝혔다.춘천시는 2005년 강원도 지역개발기금에서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빌려 2020년까지 상환해야 하는 서울춘천고속도로 출자금 65억원을 지난 17일 조기 상환했다.이를 통해 이자 비용 5억5000만원이 절감됐다.또 옛 캠프페이지 부지 매입을 위해 2012년 강원도 지역개발기금에서 빌린 129억원을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권 대출로 바꿔 연 1억원씩 총 10억여원의 이자를 줄였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의 지방채는 예산 대비 8.3%로 도 평균 7.1%와 비슷하나 재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방채 구조를 개선했다”며 “지방채 중 이자율이 높은 2건을 조기 상환 및 재차입하는 방식으로 이자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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