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축제 일정 확정
7월 배꼽·8월 DMZ마라톤

대통령 탄핵사태로 인한 조기 대선에도 불구하고 양구의 대표적인 봄나물 축제인 ‘곰취축제’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양구군은 올해 곰취축제를 5월4일부터 7일까지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펀치볼 시레기축제와 양록제 등의 축제일정을 확정했다.
지난해까지 5월 하순에 3일간 개최됐던 곰취축제는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고 곰취가 한창 생산되는 시기로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을 받아들여 어린이날 연휴기간으로 변경하고 기간도 하루 더 연장한 4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일각에서는 대선 직전에 열리는 것을 염려하고 있지만 시기를 늦출 수 없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만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도솔산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는 6월17일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과 도솔산에서 개최된다.
양구가 대한민국 국토의 정중앙임을 상징하는 배꼽축제는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28~30일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물게 민간인통제선 내부지역을 달리는 DMZ마라톤대회는 8월26일 방산면 두타연 코스에서 열린다.
양구군민의 날(11월17일)을 경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양구군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양록제는 10월 12~14일 종합운동장 및 두타연 일원에서 진행되고 양록제 하이라이트인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는 동면 비득고개에서 방산면 두타연을 잇는 코스에서 지난해와 같이 평일인 12일에 개최된다. 올해부터 군단위 축제로 승격된 펀치볼 시래기축제는 10월 28~29일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진종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