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베이 경포 인근 상인
삼성물산·시에 대책 촉구

▲ 경포 호수상가 상인 20여명은 20일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공사 피해를 호소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서영
▲ 경포 호수상가 상인 20여명은 20일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공사 피해를 호소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서영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 경포권 올림픽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상인들이 공사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포 호수상가 상인 20여명은 20일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신축 공사 현장 입구에서 플래카드 등을 펼치고 시위를 했다. 이들 상인들은 “호텔 신축 공사 여파로 호수상가 건물 벽이 갈라지고 건물 바닥이 무너져 내려앉았다”며 “각종 소음과 분진 등에 시달렸는데도 시공사인 삼성물산측과 강릉시는 이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또 “상가 주민들은 불안에 떨면서도 소송비용이 부담돼 법적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사 인허가 주체인 강릉시는 문제 해결에 적극나서라”고 촉구했다.
삼성물산과 강릉시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해결 방법을 빠른 시일내에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