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여자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이번 소집에는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간판 공격수 지소연을 빼고 강유미(화천 KSPO),장슬기(현대제철·강릉도립대 졸) 등 22명이 참가했다.지소연은 소속팀 경기 일정을 마치고 27일 또는 28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대표팀은 목포 전지훈련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전 훈련,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훈련 등 하루 두 차례씩 강도 높은 담금질을 이어간다.
이번 전훈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평양 원정에서의 남북대결을 대비한 ‘소음 적응 훈련’이다.태극낭자들은 북한과 맞대결이 벌어지는 김일성경기장(관중 수용 규모 7만5000명)에서 경기장 스탠드를 가득 메울 북한 홈 관중의 단체 응원 함성을 이겨내야 한다.국내에서 담금질을 마친 윤덕여호는 다음 달 2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같은 달 3일 북한 평양에 입성할 계획이다.한국은 아시안컵 예선에서 5일 인도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7일 북한,9일 홍콩,11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으며 여기서 1위를 차지한 팀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티켓이 걸린 내년 아시안컵 본선에 나간다. 김호석·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