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봄, 연어의 꿈 잔치 개최
고성 북천서 100만마리 방류
기관단체장·주민 등 대거 참석

▲ 2017 봄 연어의 꿈 잔치가 22일  고성군 북천 연어맞이 광장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 윤승근 고성군수,이철호 내수면생명자원센터장,김영문 고성군의회 의장과 주민,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2017 봄 연어의 꿈 잔치가 22일 고성군 북천 연어맞이 광장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 윤승근 고성군수,이철호 내수면생명자원센터장,김영문 고성군의회 의장과 주민,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2017년 봄,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지구촌 생태 사랑 실천의 염원을 담은 어린 연어 100만마리가 동해안 최북단의 고성군 북천에서 북태평양을 향해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2017 봄,연어의 꿈 잔치’가 22일 오전 고성군 북천 연어맞이 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강원도민일보사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내수면생명자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고성군과 고성군의회가 후원한 올해 ‘연어의 꿈 잔치’에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을 비롯해 윤승근 고성군수,이철호 내수면생명자원센터장,김영문 고성군의회 의장,김숙희 부의장,김형실·용광열·김일용 군의원,김용복 도의원,이종봉 고성교육장,이승호 고성경찰서장,전대원 농협 고성군지부장 등 기관 단체장과 주민,지역 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 22일 고성군 북천 연어맞이 광장에서 열린 2017 봄 연어의 꿈 잔치 행사에서 고성 문화연구소 한울 사물놀이패가 공연을 하고 있다.  서영
▲ 22일 고성군 북천 연어맞이 광장에서 열린 2017 봄 연어의 꿈 잔치 행사에서 고성 문화연구소 한울 사물놀이패가 공연을 하고 있다. 서영
이날 행사는 고성문화연구소 한울의 연어 모천 무사귀향 기원 풍물놀이에 이어 기관 단체장들의 통일연어 방류,고성지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일반인들의 연어방류 체험이 진행됐다.방류된 연어는 30∼50일간 북천에서 머물면서 성장한다.이후 바다로 이동해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3∼4년간 자란 후 모천으로 회귀,다시 북천으로 소상하게 된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현재 고성군은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 등이 추진되고 남북 관계가 회복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평화의 땅이 될 것”이라며 “오늘 평화의 염원을 담은 어린연어 방류를 계기로 그 꿈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윤승근 고성군수는 “어린 연어들이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어미가 되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올 때는 남북으로 갈라진 고성군에 평화와 통일이라는 선물을 가득 안고 돌아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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