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비스무역 수출 151억
중류 공세에 한류 산업 타격 우려
22일 한국무역협회 청두(成都)지부와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서비스무역 수출은 151억 달러로 전년보다 18.0% 증가했다.같은 기간 상품무역 수출은 1.9%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중국은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이른바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 또는 제한령)을 통해 자국 내 한류의 흐름을 사실상 막아 버렸다.이로 인해 최근 몇년 간 중국 활동에 주력해온 우리나라 문화산업에 제동이 걸린 사이 중국은 주변국과의 문화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연선 국가에는 한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11개국 등이 포함돼 있어 자칫 ‘중류’(中流)의 공세에 우리 문화산업이 밀릴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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