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60년만에 재도약 계기 마련

▲ 삼표시멘트 CI
▲ 삼표시멘트 CI
삼표그룹의 ‘동양시멘트’가 사명을 ‘삼표시멘트’로 바꾸고 제2도약에 나섰다. 삼표그룹의 시멘트계열사인 동양시멘트(대표 최병길) 는 지난 24일 오후 삼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동양시멘트’ 사명을 ‘삼표시멘트’로 교체하기 위한 정관을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삼표그룹의 이번 사명 변경은 동양시멘트를 인수해 업계 최초로 수직계열화를 완성했으나, 삼표 및 삼표산업, 삼표기초소재 등 건설기초소재 전 계열사가 ‘삼표’ 가 들어간 이름을 사용하면서 그룹의 CI체계에 맞게 사명을 일원화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동양그룹의 모기업이었던 동양시멘트는 설립 60년만에 ‘동양’ 이라는 사명을 버리고 새롭게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삼표그룹은 앞으로 사명 변경을 계기로 계열사간 결속력 강화와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력으로 삼표시멘트를 국내 시멘트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병길 대표이사는 “삼표그룹의 레미콘, 시멘트, 분체, 골재, PC·파일 등 건설기초소재 전 계열사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서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양시멘트는 1957년 설립이래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폐열발전소를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장 인증을 받기도 했으며, 지난 2015년 9월 삼표그룹에 편입됐다.
진교원 kwchin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