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육아종합지원센터 8월 착공
어린이집·장난감 대여실·카페

춘천지역 최초의 공공 육아지원 전담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오는 8월 착공한다.춘천시는 최근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8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특별교부세 포함 총 39억원이 투입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정 역점인 보육 선도도시 조성 시책의 핵심으로 육아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500㎡ 규모의 옛 캠프페이지 조종사숙소를 리모델링,내년 8월 문을 연다.1층에는 출장 기간 또는 급하게 야간,휴일에 일시적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장난감 및 교재 대여실,수유실이 들어선다.2층은 놀이를 통해 자연탐구,의사소통,창의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는 체험실과 부모들을 위한 맘스카페로 꾸며진다.3층은 부모상담실,교사교육실,대강당 등으로 이뤄진다.이외 임신,출산,보육 등의 육아정보를 소개하는 공간도 갖춘다.
춘천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기존 꿈자람어린이공원,꿈자람물정원과 연계,일대를 보육과 어린이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인원은 연간 7만5000명에 이르고,4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낼 것으로 춘천시는 보고 있다.윤금연 춘천시 복지환경국장은 “장남감도서관,어린이도서관에 이어 보육종합지원시설이 문을 열면 보육 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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