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에 김홍일(63·영월)씨가 선정됐다.도는 29일 제18회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3개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부문별 수상자는 △자랑스러운 장애인 김홍일△장한 장애인가족 이명자(52·원주)씨△고마운 장애인봉사 김정희(56·양양)씨 등이다.지체장애 2급인 김홍일씨는 산업재해를 극복하고 직장에 복귀,장애인의 본보기가 됐으며 퇴직 후에도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장애인·노인·다문화가족을 우선 고용하는 등 취약계층 자립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명자씨는 지적장애 1급 장애인으로,원주시장애인부모회를 창립해 지적장애인의 권익증진에 나섰으며 김정희씨는 지난 2002년부터 양양군장애인후원회원으로 활동하며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산책봉사 등을 펼쳐왔다.대상 시상은 내달 20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된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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