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우 총장 내달 3일 임기 만료
교육부에 직무대리 신청서 제출
내달 신임총장 임명 여부 주목

춘천교대가 교육부에 총장 직무대리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또다시 총장 부재사태를 맞게 될지 관심이다.
춘천교대는 이면우 현 총장의 임기가 오는 4월3일 만료되지만 29일 현재까지 신임총장 임명이 확정되지 않아 이날 오전 교육부에 총장 직무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교육부는 29일 오전 춘천교대 측에 4월 중순쯤 신임 총장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후 30일 국무회의를 열겠다고 재통보하면서 이 회의에서 신임 총장 임명이 확정될지,직무대리 체제로 전환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임총장 임명이 확정되지 않으면 4월4일부터는 서동엽(수학교육과)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춘천교대는 지난 2월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에 이환기 교육학과 교수를,2순위 후보자에 김남일 과학교육과 교수를 선출(본지 2월8일자 2면)해 이달 초 교육부에 결과를 제출했으나 현재까지 신임 총장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춘천교대는 4년 전에도 김선배 당시 총장의 임기 만료일 이후에 이면우 현 총장의 임명이 확정되면서 한 달 간 총장 부재사태를 겪었다.
춘천교대 관계자는 “두 번이나 총장 직무대리 체제를 운영하게 될까 걱정이었는데 30일 국무회의가 열린다고 다시 통보를 받아 이날 꼭 신임 총장이 임명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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