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지역 유력 일간지 대선 여론조사
1·2위 5.4%p차 경쟁 치열
홍준표 8.4% 심상정 3.3%
응답자 71.1% “끝까지 지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42.6%)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37.2%)가 5.4% 포인트 차이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민일보 등 전국 7개지역 유력 일간지(경기일보,국제신문,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성인 2244명(강원 123명 포함)을 대상으로 대선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1%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문 후보가 42.6%로 1위 자리를 고수했으나 국민의당 안 후보가 37.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5.4%p 차이로 맹추격중이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8.4%,정의당 심상정 후보 3.3%,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4%,무응답 3.9%로 나타났다.강원도내에서는 안 후보 40.4%, 문 후보 27.2%,홍 후보 15.9%,유 후보 3.7%,심 후보 2.9%로 조사됐다.이같은 결과는 지난달 22일 5자 가상대결(문재인 47.1%,안철수 20.5% )과 비교해 문 후보는 4.5%p 하락한 반면 안 후보는 16.7%p 수직 상승한 것이다.
주요 후보 3자 가상 대결에서는 문재인 45.1%,안철수 40.3%,홍준표 10.1%로 나타났고,문 후보와 안 후보 양자 대결에서는 문재인 47.6%,안철수 43.3%로 4.3%p 차이로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후보교체 의향조사에서는 71.1%가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26.8%는 후보를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반(反) 문재인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반대가 55.9%로 찬성(32.6%)을 크게 웃돌았고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74.9%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남궁창성

>>> 이렇게 조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강원도민일보 등 전국 대표지역 7개 언론사(경기일보·국제신문·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4월7∼8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됐다.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263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244명이 응답을 완료,9.9%의 응답률을 보였다.무선 전화면접(51%),무선(39%)·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p이다.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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