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방문객 이동편의 제공에 초점”
교통수요 하루 평균 20% 증가
경기장 무료 셔틀버스 등 운행
-평창올림픽을 대비한 교통대책은.
“올림픽 대회기간에 강원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을 이동편의를 위해 맞춤형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올림픽 대회기간 동안 도시간 교통수요는 하루 평균 57만6000여명으로 평년 48만2000명 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교통수요의 집중으로 고속도로 및 주요도로 교통혼잡은 물론 수송수단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된다.이에 도는 개최도시,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대회기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조직위는 선수,임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수송대책 중심,강원도와 개최도시는 관람객 광역이동 및 교통수요 분산·조정 등 지역교통대책 중심으로 추진한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의 수송 대책도 마련했는지.
“선수·임원들을 위해 첫 관문인 공항에서부터 각 경기장까지 철도와 셔틀버스를 연계한 거미줄 같은 교통망을 구축한다.인천공항 등에서 진부역(강릉역)까지 KTX-Ⅱ를 1일 51회 운영해 편도 2만1000여명을 1시간대에 수송하게 되며,철도역과 숙소, 경기장을 상호 연결하기 위하여 셔틀버스도 1200여대 투입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에 대한 수송 계획은.
“경기장 주변이 대부분 교통통제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차량은 통제구역 내 진입 및 주차가 금지된다.일반차량 이용자의 접근 편의를 위해 경기장 인근에 10곳의 환승주차장을 설치해 1만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하고,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 철도역,터미널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평창올림픽개최까지 남은 기간 준비할 과제는.
“개최도시,조직위와 협력해 관람객 입장에서 편리하게 경기장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대회전까지 분야별로 철저히 준비하겠다.” 정리/백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