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검사 강화 입식 준비 지연
산란계값 3배 올라 자금 태부족
7월∼8월로 닭 수급 늦춰질듯
AI 발생 농장주 고영호(54·인제군)씨는 “까다로워진 재입식 준비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며 “4600원~5000원 대의 닭이 현재 1만4000원까지올라 지원받은 소득안정자금으로는 구매 비용이 모자란다.재입식에 들어간다고 해도 7~8월이나 돼야 출하가 가능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이어 “형편이 어려워 임시방편으로 포천 친구 농장에 병아리 3만 마리를 대신 키워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도관계자는 “농가들이 재입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별도의 지원은 없다”고 밝혔다. 박지은 pj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