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내달 27일 개막
단오등 만들기·길놀이 등 강화
빙상도시 부각 컬링체험도 마련

▲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축제인 강릉 단오제가 5월 27일 개막된다.  지난해 열린 단오제 길놀이.
▲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축제인 강릉 단오제가 5월 27일 개막된다. 지난해 열린 단오제 길놀이.
올해 강릉단오제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이끄는 견인 축제로 치러진다.
사단법인 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 조규돈)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축제인 올해 단오제(5월 27일∼6월 3일)에서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이 자랑하는 전통문화 저력을 발산하고,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소망과 열정을 분출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올해 단오제는 남녀노소 체험마당 확대,길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단오제 스토리 개발 및 전파,캐릭터 활용 강화,민속늘이 활성화,외신 및 SNS 홍보 강화 등의 노력이 더해진다.
특히 단오제 개막과 동시에 이틀간 ‘대한민국탈춤제’가 열려 양주별산대놀이,통영오광대,관노가면극,북청사자놀음,봉산탈춤 등 11개 종목 공연팀이 탈춤 한마당을 펼치는 것도 기대를 더한다.공연으로는 이탈리아 시칠리·라트비아 등 7개 해외공연팀의 공연과 함께 ‘굿 위드 어스’,‘강릉아리랑별곡’ 등 기획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단오체험촌에서는 단오빔·단오 컬러링 체험과 단오등(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2017 강릉단오제’는 오는 30일 칠사당에서 열리는 ‘신주빚기’ 행사를 시작으로 대관령 산신제·국사성황제(5월10일),영신제·영신행차(5월28일),조전제·단오굿(5월29일~6월2일),송신제(6월2일)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강릉시는 올해 단오제 기간동안 남대천 행사장에 와이파이 공유기 7~11개를 설치,‘와이파이 존’을 구축할 계획이다.단오장에 와이파이존이 구축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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