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시·군 소식] 정선
군 토속음식 글로벌화 등 추진
올림픽 후 성장동력 발굴 집중

▲ 동계올림픽 문화유산 창출 프로젝트인 정선토속음식 304 보전·체험 축제가 지난 23일 폐막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 가능성을 확인했다.
▲ 동계올림픽 문화유산 창출 프로젝트인 정선토속음식 304 보전·체험 축제가 지난 23일 폐막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리 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인 테스트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정선군이 문화유산 창출 프로젝트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최근 동계올림픽 준비 및 지역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종합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재원 확보 등 로드맵 실천에 나섰다.총 77개 세부 프로젝트로 구성된 종합실행계획은 대회 준비를 시작으로 올림픽 개최 이후 올림픽 문화유산 창출과 성장 동력 확보가 핵심이다.로드맵은 △토속음식 글로벌화△문화 콘텐츠 활용△차별화된 관광상품△알파인경기장 활용 방안 등이다.음식문화 글로벌 진출을 위해 군은 ‘정선 곤드레나물 세계화 사업’을 통해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곤드레의 동계올림픽 식자재 공급은 물론 차별화된 상품과 메뉴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정선토속음식 304 보전·체험 프로젝트는 맛전수관 건립과 맛이야기거리 조성이 중심으로 지난 23일 폐막한 토속음식축제를 통해 가능성을 타진했다.해외음식 교류와 지역문화발전을 연계한 ‘정선전통·퓨전음식 개발보급’도 추진된다.문화콘텐츠 활용 방안은 정선아리랑 개·폐획식 공식 주제음악 선정,한류 K-culture 콘텐츠 경쟁력,올림픽 개최 기간 중 아리랑 박물관 이동 전시회 등이다.지역 대표 겨울축제인 내년도 ‘정선 고드름축제’의 경우 일정을 올림픽 개최 시기로 조정했다.고한 문화관광형시장,정선아리랑시장,사북골목형시장,임계사통팔달시장 등 전통시장별 특성화도 업그레이드된다.또한 올림픽 문화유산 창출의 중심인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올림픽 주요 교통수단인 원주~강릉KTX 진부역과 정선군 주요관광지를 연결하는 ‘레일시티 투어 상품’ 개발도 추진된다.계절 특성에 맞은 관광기념품 제작도 완성 단계다.군은 올림픽 개최 후 정선알파인경기장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선스타일의 세계화’를 위한 올림픽 유산계획 수립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전정환 군수는 “동계올림픽은 세계인 모두의 축제인 동시에 지역 발전의 기회인만큼 대회 개최 후 성장 동력발굴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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