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올해 12회 취항 확정

속초시가 5월1일 7만5000t급 크루즈선 속초항 입항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속초항에 입항해 내국인 관광객 2000명을 태우고 오후 4시 출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일본 가나자와·사카이미나토 등을 거쳐 6일 오전 속초항에 입항한다.이어 이날 2000명의 내국인을 태우고 다시 출항할 예정이다.올해 속초항에는 5월 1일을 시작으로 올해 12회에 걸쳐 크루즈 취항이 확정돼 환동해권 크루즈 중심 항만으로서 속초항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운항이 확정된 7만5000t급 크루즈는 8회,5만7000t급 크루즈는 4회다.7만 5000t급인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국내관광객 2000여명 승선하게 되며 5만7000t급인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는 일본관광객을 위주로 채운다.
크루즈선이 접안하는 속초항 관광선부두는 동해안 다른 항만에 비해 도심지와의 접근성이 매우 용이,도보관광이 가능하고 설악산 국립공원을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속초시는 내달 1일 첫 취항하는 크루즈선을 환영하기 위해 강원도와 공조해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환영행사에는 국악창작공연,풍물공연,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되며 최문순 지사,김동일 도의장,이병선 속초시장,김종희 시의장,속초시 기관·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은 크루즈 승선체험도 갖는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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