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자·뜨개질·휴경지 경작
지역 노인 169명 일자리 제공

▲ 화천시니어클럽 회원들이 시장 맞춤형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요리를 하고 있다.
▲ 화천시니어클럽 회원들이 시장 맞춤형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요리를 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이 ‘시장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달부터 화천시니어클럽(관장 한상준)을 통해 △할머니 누룽지 쌀과자 사업단△우리동네 콩나물 사업단△새싹 엽서 사업단△종이사랑 사업단△뜨개·매듭 사업단△휴경지 경작 사업단 등 노인 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시니어클럽을 통해 올해 시장형,공익형 사업과 노·노케어 사업으로 169명의 지역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이들 사업단은 예전의 휴지 줍기나 청소작업 등 획일적인 일이 아니라 개인 능력과 경력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참가자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참가자들에게는 1인 당 월 22만 원의 활동비 외에 사업단의 운영 결과에 따라 수익금도 골고루 돌아가게 한다.
군은 올해 말까지 국·도비를 포함해 총 1억8000여만 원을 투입,시장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가 노인들의 반응과 사업 효과가 뛰어나 사업 확대를 적극 검토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르신들에게 돈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 회복과 일상의 보람”이라며 “지역 노인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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