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별 강원도 공약 <중> SOC
광역·물류 교통망 조기 추진
항공·항만 활성 인프라 구축

강원도는 도로,철도망을 중심으로 한 물류망 확충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주요 정당 후보들은 제천~삼척 교통망 등을 주요 SOC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원주~여주간 철도,복선으로 조기에 개통시키겠다”고 밝혔다.또 제천~삼척간 ITX 철도건설 지원,동해선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개방,평창 올림픽 기간 영동선 고속도로 무료개방 등을 공약하고,동서물류교통망 확충 등 추가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문 후보는 또 “강원도에서 출발한 열차가 북한을 거쳐 유럽으로 가고 동해안에서 출발한 배가 북극 항로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그래서 우리 강원도 경제가 북한과 대륙으로 가는 그런 세상,상상만 해도 가슴이 뛰지 않습니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강원권 경제활성화를 위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홍 후보는 “지역 대부분이 산지로 구성이 돼 있는 강원도가 발전하려면 교통망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본다”며 △양양공항 활성화를 통해 중국,일본,러시아와 연결되는 항공 교통인프라 구축 △속초~울릉간 크루즈 관광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아울러 제천~삼척간 고속도로 건설,춘천~철원 고속도로,제2경춘국도,춘천~속초 동서고속철 성공추진과 함께 ‘지방도 정비 중장기 추진계획’도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속초항·동해항을 북방진출 전진기지로 육성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안 후보는 또 “일본~부산~강원도~북한~중국~러시아를 아우르는 도로,철도,물류,가스 파이프라인 등 전력 및 가스 등 동북아 에너지 및 경제융합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공약했다.이와함께 △여주~원주 철도 복선화 △춘천~철원(중앙) 고속도로 건설을 약속하고,남북교통망을 통해 통일·북방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강원도는 유라시아 진출의 중요한 관문으로,교통망 확충을 통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유 후보는 그러면서 △동해안 북부선(강릉~고성 제진) 고속철도 조기 추진 △제천~삼척 간 ITX 철도 건설 추진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을 약속했다.유 후보는 동해안 북부선 철도와 관련,“철도이용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설계속도를 평균시속 200㎞ 이상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제2경춘국도 건설,강릉~고성(제진) 철도 건설을 공약했다.심 후보는 아울러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경감과 주말 교통정체 해소,강원남부권 교통망 확충,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유라시아 진출 관문 확보를 각 사업추진의 필요성으로 들었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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