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수표 10% 투표장 유도… 20∼30대로 지지 확대”
다파전도 승리 보수 대집결 환영
경제대통령 국정능력 면모 부각
정치·사회·행정 대개혁 새 출발

염동열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다.그가 전략본부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2∼3%에 머물던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은 20% 내외를 오르내릴 정도로 수직상승했다.그 사이 2강체제도 허물어졌다.동시에 보수적자 논쟁을 벌이던 바른정당도 와해됐다.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잘못된 정치·사회·행정구조를 바꾸는 국가대개혁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선거라고 본다.”
-그간 어떻게 활동해 왔나.
“홍준표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전부터 소위 ‘왼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우리당 대선후보가 가져야 할 전략을 차근히 준비해 왔다.중앙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된 직후부터는 한국당이 지니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전략,홍 후보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는데 주력해 왔다.특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 주요 후보의 정책을 검토했다.또 이번 선거는 그 어느때보다도 사드 등 현실적 문제로 인해 ‘안보프레임’으로 갈 것으로 예측해 이에 따른 전략 수립과 홍준표 후보의 강점을 살린 홍보전략을 짜는데 주력했다.홍 후보가 최근 지지율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배경에는 저의 이 같은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자부한다.홍 후보의 TV토론 전략 또한 총괄 지휘해 왔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국민들께서 쉽게 용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듭 태어나려는 때가 가장 힘들었다.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반성하고 국민께 용서를 구하는 그 과정,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책임과 미래 국민속으로 버스’를 만들어 전국을 다니며 용서를 구하는 그 과정이 가장 힘든 고비였다.”
-홍 후보 지지율이 수직상승했다.
“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홍 후보의 능력과 강력한 리더십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문(문재인) 단일화가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당내 의견도 있다.
“비문 단일화가 되지 않아도,다(多)파전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섰다.그러나 보수의 대집결에는 누구든 환영한다.”
-대선이 ‘깜깜이 선거’ 국면으로 접어들기 직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1강 2중 2약’으로 요약된다.마지막 전략은.
“홍 후보의 보수 대집결이 시작돼 숨어있는 보수표 10% 등을 투표장으로 이끌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부모님들께서 자녀에게 안전한 안보 대한민국을 물려주려면 홍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점을 호소해 나가겠다.홍 후보가 경제대통령으로서 국정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면모를 보임으로써 20~30대로 지지층을 넓혀 나가 역전하겠다.보수가 좀 더 행동력을 가지게 되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대선특별취재반/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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