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별 강원도 공약 <하> 지역경제
문-스마트 토이·헬스케어 육성
홍-동해안 해양 관광벨트 구축
안-폐광지 특화 대체산업 지원
유-군 시설 보호구역 제한 조정
심-영동·영서, 도·농 균형발전

주요 정당 대선후보들은 폐광지역과 접경지역 등 도내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권역별 경제활성화 공약을 제시하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역마다 장점을 살려 강원도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춘천)소양강댐 냉수가 강원도 경제 살리는 효자가 되게끔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단지,꼭 만들겠다”며 “강원도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또 “춘천을 스마트 토이 도시로 만들어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호반 문화예술 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원주권은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헬스케어 국가산단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폐광지역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대체산업을 집중육성하고,강원랜드의 개발기금 납부비율도 올리겠다”며 “농업과 먹거리 중심의 협동사회경제도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동해안권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홍 후보는 “해양레저관광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급증하고,동계올림픽 이후 동해안의 지속 발전 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창출해야 하는 만큼 권역별 4계절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1권역은 속초~고성,2권역은 강릉~양양,3권역은 동해~삼척을 아우르는 동해안권 해양관광벨트 구축하도록 하고,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재추진을 통해 강원도를 ‘국제적 해양체류 및 휴양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보겠다고 공약했다.
원주혁신도시와 연계한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성,접경지대 통일경제특구 조성,폐광지역 개발 협력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폐광지역인 태백·삼척·영월·정선지역 등의 특화 대체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대표적인 대체산업으로는 신생에너지집적단지를 조성할 것이며,이 부분을 관광산업과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춘천은 문화와 호수의 도시라며 문화산업으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조성해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그에 따른 공연관,창작 및 작업단지를 조성해 공연산업네트워크를 육성·지원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아울러 “춘천 지역을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수열에너지 등 물관련 연구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4차 산업혁명과 관련,“원주지역을 첨단의료기기 복합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제한’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유 후보는 또 “CCTV설치 등 군사시설 개선사업에 대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군사시설보호구역의 변경·해제 절차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아울러 의료분야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속초~고성,강릉~양양,동해~삼척을 잇는 동해안권 해양산악관광벨트 구축도 제시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강원도의 다양한 자원개발과 자연보전을 조화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도시와 농어촌,영동과 영서,북부와 남부의 균형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후보는 △영서-교육·의료,영동-해양관광,북부-평화산업단지,남부-경제자립형 사업 추진 등으로 특화개발하고 삼척 원전건설 백지화,강원도 청정재생에너지 벨트 조성,북방교역 거점항만 육성 등을 약속했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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