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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6일 오후 10시를 기해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부터 동해고속도로 남강릉나들목(IC)∼북강릉나들목(IC) 약 18㎞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통제하고 국도 7호선으로 우회 조치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분기점도 강릉 방향 진입을 차단했으나 고속도로 인근 불길이 잡히면서 통제를 해제했다.

이들 구간은 강릉 대관령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연기로 뒤덮여 운전 중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불길이 도로변까지 번져 차량을 위협하기도 했다.

다행히 도로 당국이 경찰과 함께 도로 통제 및 우회 조치에 나서면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로 인해 도로가 한때 혼잡을 빚기도 했다.

도로공사 측은 살수차를 강릉지사에 대비시키며 혹시 모를 산불 위험에 대비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인근 불길이 다 잡혀 안전하게 통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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