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기온 34.5도까지 치솟아
오존 ‘나쁨’ 자외선 ‘매우 높음’
동해안 중심 식중독 ‘주의’ 단계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강릉 강문 34.5도,양양 강현 34.4도,속초 34.3도,강릉 33.2도,삼척 32.9도,횡성 30.3도,동해 29.9도 등을 기록했다.특히 속초는 1968년 관측 개시 이래 5월 최고기온 극값 1위를 갈아치웠다.이날 낮 동안 강릉·양양·평창·정선 등 4개 시·군에서는 자외선 지수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인 ‘매우 높음’단계를,나머지 지역에서는 ‘나쁨’단계를 보였다.강한 햇살과 함께 기온도 크게 오르면서 오존 농도까지 짙게 나타나고 있다.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나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강한 태양광선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물질이다.이날 오후 3시 현재 춘천과 원주지역에서 ‘나쁨’단계를 보이고 있다.지난 18일 원주지역에는 올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