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불구 무패로 정상 등극
군청 공무원,군장병,경찰,주민 18명으로 구성된 화천 선발은 첫 경기에서 영월을 맞아 10-0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이변을 예고했다.이어 양구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5-3으로 승리했다.군은 3차전에서 대회 6연패 중이던 최강팀 평창군을 5-0으로 물리친데 이어 결승에서 홈팀 횡성군마저 10-0으로 꺾었다. 화천군은 4경기를 치루는 동안 ‘30득점-3실점’이라는 막강 투타전력을 앞세워 첫 출전 만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감독을 맡은 오흥윤 군지역경제담당은 “선수들이 바쁜 일정에도 주말마다 연습을 계속해왔다”며 “간동 야구장이 생긴 이후 야구 동호회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