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책감사 지시
‘사실상 실패한 정책’ 규정
도내 1조원대 사업 진행
물관리 ‘환경부’ 일원화도
김 수석은 “감사 과정에서 명백한 위법 또는 불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후속조치는 불가피 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전 정부에 대한 색깔 지우기로 보는 시선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건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청와대가 4대강 사업을 사실상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하고 정책감사를 지시함에 따라 도내에서 실시된 4대강 사업에도 적지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도내에서는 북한강 권역과 섬강 권역,영월지역 등 169㎞구간에서 총 1조 1000여억원이 투입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추진됐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물관리 부서를 환경부로 일원화 하도록 지시했다.현재 물관리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수량을 관리하고 환경부가 수질을 관리하도록 돼 있으나 정부조직 개편시 국토부의 수자원국을 환경부로 일원화하겠다는 것이다.이로 인해 강원도의 조직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현재 물 관련 업무는 녹색국 수질환경과와 건설교통국 치수과에서 담당하고 있다.물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일원화되면 건설교통국에서 담당하고 업무가 녹색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백오인·진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