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재산업, 에어로졸 등
컨테이너 1대 분량 3t 규모
연구인력·생산설비 확충 성과

영월 한국자재산업(대표 김홍일)의 자켐(JAKEM)에어로졸 유지보수 용품(MRO)이 25일 오전 11시 아랍에미레이트 원자력발전소로 첫 수출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에어졸 3000여개와 크리너 1t 등 컨테이너 1대 분량인 3t 규모로 4만 달러에 이른다.자켐 제품은 국내·외 경쟁사들과의 높은 마켓 장벽에도 불구하고 30여년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 유지와 기술력 집약화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지역 산업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국자재산업은 지난해 자켐 브랜드와 연구 인력 인수·합병을 통해 제품을 개발한 뒤 생산을 시작했으며 에어로졸 산업의 연구 인력과 생산설비 확충을 추진했다.
올해 초에는 연구소를 개설,사회적 기업의 목표와 가치·이익을 함께 추구하면서 발전소용 에어로졸 유지보수용품을 개발·생산하면서 이번에 아랍에미레이트 첫 수출의 길을 여는 성과를 거뒀다.
영월군은 강원도 수출 유망상품 및 전략품목 추천,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참여 지원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취약한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기업 육성 및 역량을 강화하는 등 필요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홍일 대표는 “해외 수출의 근간이 되는 연구 인력을 확보해 각종 산업용 세척제와 에어로졸 제품의 고객 맞춤식으로 생산 기반을 갖추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자켐 브랜드 가치를 높여 발전소와 조선소·현대중공업·포스코·정밀전자산업 등 다양한 곳에 맞춤식 제품을 연구 생산하는 강원도 향토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각광받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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