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조직위원장 특강
“대통령 아젠다” 자신감 표명
“여론 호전 기업 후원 증가세
곧 목표액 9400억원 근접”

▲ 이희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24일 도청을 방문, 최문순 도지사, 김동일 도의회의장, 오세봉 도의회운영위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서영
▲ 이희범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24일 도청을 방문, 최문순 도지사, 김동일 도의회의장, 오세봉 도의회운영위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서영
이희범 2018평창조직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참여가 목표”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24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초청 특강을 했다.
이 위원장은 강연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평창올림픽하면 생각나는 건 1순위로 47%가 최순실이다”며 “최순실이 평창올림픽에 끼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그런데 평창올림픽에 기업들이 후원을 점점 약속하고 있다”며 올림픽 여론이 호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재정문제에 대해 “우리나라 한해 제정이 400조원이다.평창올림픽은 20011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13조 7000억원을 쓴다.여수엑스포가 12조 5000억원 들었다.평창올림픽 예산 13조 7000억원은 많은게 아니다”고 항변했다.이 위원장은 “작년 기업들에게 후원금을 받는 목표액을 9400억원 목표에 90% 하겠다고 했다”며 “어려운 와중에 8410억원을 모았고 곧 9000억원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북한참여방안에 대해 “북한까지 참여하게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올림픽은 다른경기와 달리 대통령의 아젠다이고,대한민국 브랜드가 걸린 문제“라고 규정했다.이어 “평창은 역대 올림픽 중 가장 큰 동계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또한 일본 아베 총리와 중국 시진핑 주석이 참석,외교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평창조직위원회는 28일 강릉제일고에서 ‘올림픽·패럴림픽 스포츠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한·중·일 학생 세계시민교육 페스티벌을 확대한 ‘2017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과 연계한 것으로,페스티벌은 조직위와 강원도교육청,강원도,유네스코아태교육원이 협력해 27~31일까지 강릉과 고성 DMZ 일원 등에서 진행된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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