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안방서 승리 ‘5연승’
내일 K리그 15R 선두 전북전
승리땐 전북과 승점 1점차 불과

‘5월의 마법이 6월까지 이어질까.’

파죽의 5연승으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위까지 치고올라온 강원FC가 이번 주중 선두를 달리는 전북 현대를 만나 제대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강원FC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를 펼친다.19일 기준 강원FC는 7승 3무 4패(승점 24)로 3위에 올라 이번 시즌 8승 4무 2패(승점 28)로 1위를 기록중인 전북을 제치고 정상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다.강원FC는 지난달에 치러진 K리그 클래식 5경기에서 4승1무를 따내며 구단 사상 첫 클래식 4연승을 일궈냈다.이달들어서는 A매치 휴식기를 거치고 지난 18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3)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일궈내며 5연승까지 달성했다.강원이 승리하면 전북을 승점 1점차로 턱밑까지 추격한다.최근 무패행진을 보이며 클래식무대에 복귀한 팀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강원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전북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전북은 5경기 3승 2무로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지난 4월 평창 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자존심을 구긴 전북은 이번 홈에서 강원에 제대로 클래식의 뜨거운 맛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이번 맞대결은 양팀은 최근 공격력이 한층 강화되면서 ‘강대강’의 충돌이 예상된다.또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이근호(강원)와 이재성(전북)의 복귀로 경기 양상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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