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보건소 ‘경로당 주치의제’
매주 1회 1개 경로당 방문 호응

▲ 전담주치의제도가 운영된 속초 만천제1경로당에 20여명의 어르신들이 나와 무료 건강검진을 받으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 전담주치의제도가 운영된 속초 만천제1경로당에 20여명의 어르신들이 나와 무료 건강검진을 받으며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속초시보건소(소장 함수근)가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담 주치의제’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의료접근이 어려운 군단위 지역에서 주로 운영되는 주치의제도를 지난 4월부터 도입해 거동불편 어르신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내 1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담 주치의제를 운영한 결과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수준이 향상되는 등 삶의 질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전담주치의제도를 통해 시보건소는 27명의 어르신들을 집중관리군으로 선정,면밀한 진료에 나서는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담주치의는 시보건소와 협력을 맺은 강원대병원의 인턴수련의가 매주 1회 1개 경로당씩 방문해 2~3시간 동안 환자 평가,건강관리 상담,혈압 및 당뇨 검사,치매검진 등 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고 있다.

시보건소는 앞으로 강원대병원 및 속초의료원과 협력해 의료진을 추가로 확보,주치의제도 대상 경로당을 확대할 방침이다.한편 시보건소는 6월부터 청호동 지역 2개 경로당에는 한방 공중보건의를 활용한 주치의제도를 운영중이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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