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시지회 등 사회단체
절수용 벽돌 배포·거리캠페인

▲ 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회장 최찬환)는 22일부터 화장실 변기에 넣는 절수용 벽돌 1만2000개를 시민 가정에 배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 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회장 최찬환)는 22일부터 화장실 변기에 넣는 절수용 벽돌 1만2000개를 시민 가정에 배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가뭄 심화로 7월 1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강릉시내에서 생활용수 제한급수가 예고되자 사회단체들이 물 아껴쓰기 범시민운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회장 최찬환) 회원들은 화장실 변기에 넣는 절수용 벽돌 1만2000개를 제작,22일부터 배포작업에 들어갔다.새마을지회는 이날 김철래 부시장에게 시청 직원과 민원인 용으로 벽돌 1200개를 전달하고,새마을 지도자 및 부녀회원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추가 배포에 나섰다.

최 회장은 “가뭄으로 인해 강릉시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낸 상황에서 1년 중 최대 성수기인 피서철이 다가오고 있어 걱정이 더욱 크다”며 “해갈이 될 때 까지 새마을 회원부터 물 아껴쓰기에 솔선 참여하고,시민운동을 확산시키자는 의지를 모았다”고 말했다.

또 강릉시내 124개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거대 시민운동조직인 ‘스마일 강릉 실천협의회(회장 최길영)’도 22일부터 거리 캠페인에 돌입했다.최 회장은 “가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 또한 올림픽 도시의 시민의식을 높이는 길”이라며 “지속적으로 물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실천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옥천동 자생단체와 직원들은 22일 오봉저수지 가뭄 현장을 견학한 뒤 지역내 상가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물 아껴쓰기 홍보에 들어갔고,교1동에서도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절수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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