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군 용역 착수보고회
지역별 특성화 개발 계획 마련

▲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연계 지역특성화 전략 종합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가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박재명 도건설교통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연계 지역특성화 전략 종합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가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박재명 도건설교통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춘천~속초동서고속화철도 노선 통과 지역의 특화된 지역개발을 위해 밑그림이 그려진다.강원도는 23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노선이 통과하는 춘천·화천·양구·인제·속초·고성·양양 등 관련 7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속초동서고속화철도 연계 지역특성화 전략 종합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건설에 따른 시·군의 지역발전 거점조성과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로 특화된 지역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서울과학기술대와 강원대 산학협력단,유신,한국법제연구원 등 4개사가 맡아 내년 6월까지 수행한다.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여건 및 개발 잠재력을 분석,시·군별로 특성화 개발계획과 지역 간 연계교통체계,민간자본 유치방안 등을 수립해 강원북부권 발전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기본구상 용역 추진과 함께 도는 부동산 투기 억제에도 나선다.철도역사 예정지의 개발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최근 부동산 투기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역세권 개발예정지에 대해 조기에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지가 급등에 따른 사업 저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도는 강력한 부동산 투기 방지대책을 추진,민간사업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시켜 성공적인 역세권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박재명 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별 맞춤형 개발계획 수립해 낙후된 강원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가치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계획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용역사 및 시·군과 적극 협조해 가겠다”고 말했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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