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림픽 연계 수출·관광 활성화
중국·일본 등 6개 국가 1차례 방문
수출상담회·한류문화공연 등 기획
해외 올림픽 붐업 본격화

▲ 지난 2월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G-1년 행사. 사진제공=평창조직위
▲ 지난 2월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G-1년 행사. 사진제공=평창조직위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해외에서 본격적인 붐업 활동을 시작했다.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만큼 7∼10월에 해외 홍보활동을 집중키로 했다.중국과 일본,러시아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찾을 주요 나라에서 올림픽 홍보와 함께 수출확대,관광 활성화 등 토털 마케팅을 강화한다.

현재까지 확정된 국가 마케팅은 중국,미국,일본,동남아 등 6개 국가 11차례이다.그동안 통상, 관광, 올림픽 등 부문별로 접근했던 홍보 전략을 토털 마케팅으로 전환했다.

우선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다.오는 8월 24∼28일 중국 광저우와 타이완에서 토털 마케팅을 실시한다.광저우 박람회에 도내 30개 업체가 참가해 상품 홍보는 물론 평창올림픽 홍보 공연,현지 기자설명회,관광홍보부스 운영,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타이완에서도 평창올림픽 홍보와 한류 문화공연을 이어간다.타이완 미쓰코시백화점에서 굿 디자인(Good Design) 제품 전시관을 열고,도내 25개 업체의 우수 제품을 선보인다.

9월 1∼5일에는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서 열리는 동북아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도 참가한다.10개 부스를 운영하며 올림픽 홍보와 관광,제품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같은 달 7~10일에는 중국동계스포츠박람회,광동성국제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해 2018평창올림픽과 2022베이징올림픽 특별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스포츠 스타와 연계한 홍보이벤트와 스키리조트 및 여행업계,티켓판매대행사(ATR) 등 여행업계와 상담회도 개최한다.10월 말에는 제4회 찾아가는 강원의 날 기획 홍보행사도 중국내에서 개최해 올림픽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시장은 10월 중 일본본부 사무소 확대 이전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사무실 개소식에 맞춰 도내 20개 업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외자유치협의도 진행한다.오사카에 강원상품관 개설도 추진한다.

동계스포츠 강국인 미주시장에서는 한인회와 연계해 맞춤형 유치전략을 집중 전개한다.10월 11∼16일 평창올림픽 G(Game)-100일 이슈에 맞춰 뉴욕 중심가 맨해튼에서 올림픽을 홍보하고,LA 한인축제에도 참가해 올림픽 홍보관과 농수산식품엑스포를 운영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 22∼24일 뉴욕에서 ‘2018! 평창위크’ 로드쇼를 진행했다.현지 미디어 초청 평창 한식 시연 행사와 올림픽 홍보,콘서트 프리쇼,현지 주요 여행업계 올림픽 상품개발 간담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캐나다는 오는 7월 4∼9일 강원도와 자매결연한 앨버타주에서 토털마케팅을 실시한다.앨버타주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적극 홍보하고,북미 최대 규모의 캐나다 스템피드 축제도 참가해 올림픽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동계스포츠 강국인 러시아는 강원도와 가까운 블라디보스톡을 집중 공략한다.9월 6∼7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제3회 동방경제포럼에 참가해 수출상담회와 함께 올림픽 홍보에 나서고,9월 21~24일 동해에서 열리는 2017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참가 바이어도 확보할 계획이다. 눈이 없는 나라인 동남아시아는 한류와 겨울 관광을 연계한 마케팅을 중점 추진한다. 8월 11∼13일 싱가포르 최대 여행 박람회인 ‘나타스(NATAS)홀리데이즈 트래블 페어 2017’에 참가해 현지여행사와 함께 올림픽 특별상품 ‘헬로평창’을 판매하고,필리핀에서는 9월 15∼17일 ‘코리아 2018 평창위크 관광로드쇼’를 열고 올림픽 홍보에 나선다. 이밖에 오는 9월 중국과 일본에서 한류스타를 활용한 토털 빅 로드쇼를 계획하고 있으며,10월에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올림픽 홍보와 우수상품 판촉, 관광로드쇼 등 특별 기획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홍보 마지노선인 10월 말까지 가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해외에서 올림픽 붐업 활동을 벌이겠다”며 “토털 마케팅을 통해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의 기반을 다져 가겠다”고 말했다. 백오인

강릉 세계불꽃축제
▲ 강릉 세계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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