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판매 혐의 9명도 입건

▲ 정선경찰서는 27일 필로폰과 전자저울,주사기 등의 압수물품을 공개했다.
▲ 정선경찰서는 27일 필로폰과 전자저울,주사기 등의 압수물품을 공개했다.
국내 필로폰 판매총책을 포함한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정선경찰서(서장 정광복)는 최근 인천공항경찰대,관세청과 공조해 필로폰 430g(시가 13억원)을 국제화물택배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밀반입 한 국내 총책 A(41)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또한 필로폰을 투약 판매한 회사원과 여성 등 일반인 9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압수된 필로폰은 1만3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강원경찰청이 적발한 마약사건 중 최대 규모다.조사 결과,A씨는 동남아시아 등지의 공급책으로부터 월 600만원의 대가를 약속받고 국내 필로폰 구매자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총책으로 드러났다.지난 19일 경찰에 검거된 A씨는 SNS로 구매자를 물색해 대포통장으로 송금 받은 후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인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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