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극단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의 ‘뱃놀이 가잔다(연출 정우순)’가 2017춘천연극제 대상작을 수상했다.

춘천연극제(이사장 허재헌)는 10일 국립춘천박물관 공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2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대상을 수상한 ‘뱃놀이 가잔다’는 무당의 몸을 빌어 죽은아내들의 욕망과 한이 드러낸 희비극이다.금상은 서울 극단 ‘앙상블’의 ‘홀’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변신’을 공연한 서울 극단 ‘창세’에게 돌아갔다.

이번 경연 대상작에는 2000만원,금상 1000만원,은상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부대행사로 열린 ‘소소(So小)연극콘테스트’에서는 ‘혀’을 선보인 ‘극단 52Hz(김해준,송교빈,정희진)’팀이 대상을 받았으며 금상은 ‘유무’를 공연한 ‘책녀들’,은상은 ‘3분 엄마 컬렉션’을 무대에 올린 ‘크레이지 프렌드’가 수상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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