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 김대환 감독 두 번째 작품

춘천 출신 김대환(사진) 감독의 영화 ‘초행’이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측은 ‘초행’이 ‘현재의 감독’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현재의 감독’ 부문은 촉망받는 신예 감독들의 첫 번째,두 번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신인 경쟁 섹션이다.‘초행’은 동거 6년 차 연인이 각자의 부모님과 벌이는 갈등을 통해 일상의 불안과 상처,치유를 로드무비 형식으로 표현한 영화로 배우 조현철과 김새벽이 주연을 맡았다.데뷔작 ‘철원기행’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분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던 김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김 감독과 춘천 출신 장우진 감독이 함께 춘천에 설립한 영화제작사 봄내필름이 제작한 두 번째 작품이자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 선정작이기도 하다.

▲ 영화 ‘초행’ 스틸컷
▲ 영화 ‘초행’ 스틸컷
한편 독창적인 작품과 미학적으로 훌륭한 급진적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유럽 최고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인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내달 2일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개막한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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