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당림∼남양주 금남리 32.9㎞
예타성 조사 전 단계 추진 기대감

춘천과 경기 남양주를 잇는 제2경춘국도 건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원주국토관리청은 최근 제2경춘국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토대로 건설될 제2경춘국도는 춘천 서면 당림리~경기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를 잇는 32.9㎞ 구간으로 총 8613억원이 투입돼 4차로로 신설된다.용역에는 경제성은 충분하지 않지만 국도 46호선 경춘국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정책적인 사업시행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은 예비타당성 조사 전 단계여서 사업 조기 추진 기대를 높이고 있다.제2경춘국도는 남양주 금남IC에서 끊긴 자동차전용도로를 춘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 7월 춘천시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면서 공론화됐다.

원주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상습 지정체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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