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굴업∼남면 화전리 연결
사고위험·이동시간 크게 줄어
비발디 파크 관광객 유입 효과

▲ 홍천 서면 굴업리에서 남면 화전리를 잇는 지방도 494호선 백양치터널이 20일 조기 개통된다.
▲ 홍천 서면 굴업리에서 남면 화전리를 잇는 지방도 494호선 백양치터널이 20일 조기 개통된다.
홍천지역사회가 군민 숙원사업인 지방도 494호선이 20일 개통되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크게 환영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2011년 서면 굴업리∼남면 화전리를 잇는 지방도 494호선 도로 확장공사 착공 후 7년간 도비 349억원을 투자해 백양치터널 1곳(959m)과 도로 1.5㎞를 시공하는 등 총 2.5㎞의 도로를 새롭게 확·포장했다.

해발 500m의 백양치 고개의 경우 도로 곳곳마다 교통사고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어 대명 비발디파크를 찾는 수많은 차량이용자들에게 커다란 불편을 주고 있다.특히 수도권 관광객들은 관문인 남면 양덕원 보단 양평군 단월면을 통해 대명 비발디파크를 찾아 남면과 서면 지역 경기 침체는 물론 홍천군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악재로 작용해 왔다.

이에따라 홍천군과 군 번영회(회장 전명준)는 강원도에 지역경기 활성화와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백양치 터널 조기개설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마침내 착공 7년만에 백양치터널이 개통됐다.이번에 백양치터널 도로 개통으로 도로 연장은 기존보다 1.8㎞ 줄고 통행시간은 10분에서 2분으로 약 8분이 단축되면서 수도권 연결 간선도로망 확충에 따른 지역균형 발전 및 물류비 절감,관광객 홍천읍내 유입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명준 군번영회장은 “백양치 터널 개통으로 남면과 서면지역 상경기뿐만 아니라 도심구조가 크게 바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통해 많은 외지관광객들이 홍천읍내로 유입돼 자연스럽게 지역 상경기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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