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바퀴축제 23일까지 진행
체험 프로그램·장터 부스 마련
VR기기 활용 올림픽 붐업행사도

▲ 21일 인제 바퀴축제장에 마련된 동계올림픽 홍보부스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동계스포츠 체험을 하고 있다.
▲ 21일 인제 바퀴축제장에 마련된 동계올림픽 홍보부스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동계스포츠 체험을 하고 있다.
제4회 인제 바퀴축제가 21일 인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막됐다.

‘동그란 바퀴로 즐기는 모든 재미’를 주제로 마련된 올해 축제는 23일까지 37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축제 첫 날인 이날,주행사장인 정중앙휴게소 일대에는 스윙카,나인봇,자동차시뮬레이션,가상현실 체험의 각종 상설 체험프로그램과 농특산물장터 등의 부스가 마련,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미니컬링존과 최신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동계종목 체험의 즐거움을 만끽했다.22일 오후 2시 30분에는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인 고기현 선수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수도권 오토바이 동호회 유입을 위한 ‘인제라이더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연예인 라이더들이 참석,눈길을 끌었다.또 개막식 이후에는 김건모와 다비치,홍진영 등 인기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불꽃쇼가 이어져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제1회 무동력차대회,오프로드챌린지,RC카레이싱 등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순선 군수는 “나그네들의 황급함만이 가득했던 국도 44호선이 이제는 사람의 도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축제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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