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누적 선수권 결승전 8위

박태환(28·인천시청·사진)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도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6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경영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7초11에 그쳐 8위로 가장 늦게 터치패드를 찍었다.시즌 최고 성적을 낸 준결승(1분46초28)보다도 저조한 성적이다.금메달은 중국의 쑨양(1분44초39),은메달은 미국의 타운리 하스(1분45초04),동메달은 알렉산드르 크라스니흐(1분45초23)가 각각 차지했다.지난 사흘 동안 박태환은 자유형 400m 예선·결승과 자유형 200m 예선·준결승·결승까지 1400m를 역영했고 이날 완전히 피로감을 떨치지 못했다.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동메달)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메달에 도전했다 놓친 박태환은 29일 자유형 1500m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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