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폭염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온열질환자는 14명으로,전주(7월24일~7월30일) 7명보다 2배 늘었다.낮 기온 34도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이날 오후 2시35분쯤 춘천소방서에 ‘춘천시 남면 한덕리의 한 비탈길에서 A(68)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의 체온이 41.7도를 보여 온열질환으로 판단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앞서 지난 5일 낮 12시30분쯤 화천의 한 밭에서 일하던 B(86)씨가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119에 의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지난 3일 오후 4시20분쯤 춘천의 한 철거현장에서 일 하던 C(53)씨가 탈진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8일에도 도 전역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서 30~32도,산간 26~29도,동해안 28~30도로 예상된다. 한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