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호 오토캠핑장
▲ 송지호 오토캠핑장
해수욕·죽도의 수려한 경관 동시에

송지호 오토캠핑장

2007년 7월 문을 연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5만5760㎡의 면적에 100대 규모의 주차장과 야영장(데크) 90개,10동의 통나무집,샤워장,화장실,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어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들은 물론 가족 단위 캠핑족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변에 송지호 호수와 깨끗한 백사장을 끼고 있으며,바다가 가깝고 물이 얕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휴식을 취하기엔 안성맞춤인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단체 캠핑도 가능하며,어느 휴양지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즐거운 휴식과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국도 7호선 옆에 위치하고 있어 진출입이 용이하며,인근의 송지호 철새관망타워에서는 각종 철새들의 모습을,바다에서는 해수욕과 죽도의 수려한 경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명품 캠핑장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올해는 지난 4월 28일 개장해 오는 10월 9일까지 운영된다.캠핑장 이용요금은 승용차 1대를 기준으로 오토캠핑장의 경우 평일 3만원,주말(금,토,공휴일) 및 성수기는 4만원이며,통나무집은 평일 4만원,주말(금,토,공휴일) 5만원,성수기 7만원이다.전력 수급문제로 텐트를 제외한 캠핑카,캐라반,트레일러 등은 이용이 통제된다.

카누·요트 해양스포츠 체험 다채

봉수대 오토캠핑장

지난해 7월 준공된 봉수대 오토캠핑장은 캠핑 데크 84면과 카라반 10대,공동취사장,화장실,샤워장 등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 데크별로 원목 테이블이 마련돼 별도의 개인 테이블이 필요 없고,노면 또한 친환경블럭으로 꾸며졌다.밤에는 해변을 풍경으로 야간 조명시설과 조경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된다.지난 5월 1일 개장해 휴장없이 연중 운영된다.이용은 봉수대 오토캠핑장 홈페이지(www.bongsucamp.com)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용요금은 데크의 경우 비수기 주중(일∼목요일) 4만원,주말(주말,공휴일 전일) 4만5천원이며,성수기(7월1∼8월31일) 5만원이다.카라반은 비수기(1∼6월,9∼12월) 4인실의 경우 평일 7만원,주말 11만원,6인실은 평일 11만원,주말 15만원이며,성수기는 4인실 14만원,6인실 18만원이다.

봉수대 오토캠핑장은 국도 7호선 옆을 따라 위치해 도로에서 곧바로 진입할 수 있으며,인근의 봉수대 해수욕장은 깨끗한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가족 여행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특히 봉수대 해수욕장에서는 카누,카약,바다래프팅,요트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고성 캠핑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 송지호 둘레길
▲ 송지호 둘레길
철새 도래지 걸어볼까요, 바다에서 노 저어볼까요

고성 가볼만한곳·즐길거리

>>>가볼만한 곳

◇송지호 둘레길과 왕곡마을

철새들의 낙원,고성 송지호 일원에 조성된 ‘송지호 둘레길’은 고성지역의 명품길 가운데 몇 손가락 안에 드는 탐방 코스다.송지호 둘레길은 일반적으로 철새관망타워에서 출발,송지호 호수를 한바퀴 돌아오는 5.2㎞ 코스를 말한다.

대부분 평지로 이뤄져 있어 어린이들도 탐방이 가능하며,도보로 1시간 30분이면 너끈히 돌아볼 수 있다.송지호 호수와 어우러진 코스는 4계절 이용이 가능하며,여름에는 주변 해변을 이용할 수 있어 좋고 겨울에는 철새 관람도 가능하다.

송지호 둘레길 주변에는 철새관망타워,해양심층수연구센터,송지호 해변,송지호 오토캠핑장,공현진항,가진항 등 주요 관광지가 산재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먹거리가 풍부하다.특히 인근의 왕곡마을은 19세기 전후에 건립된 북방식 전통한옥과 초가집 군락이 원형을 유지한 채 잘 보존되고 있어 전통민속마을로서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1월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35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 왕곡마을
▲ 왕곡마을
왕곡마을은 고려말,조선초 이래 양근 함씨와 강릉 최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600년 세월을 정주해 온 전통 있는 마을이다.

아산의 외암민속마을,안동의 하회마을,순천의 낙안읍성마을,경주의 양동마을처럼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직도 기와집,초가집,디딜방아,정미소 등을 볼 수 있어 한 바퀴 걸으면서 산책하기에 좋다.예약을 통해 마을내 전통가옥에서 숙박체험을 하며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을 체험할 수 있다.

>>>즐길거리

◇봉수대 해수욕장 해양레포츠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 일원이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봉수대 해수욕장은 지난 96년 고성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하기 위해 이듬해인 97년 미개발 해안을 해수욕장으로 개발했다.이후 주민들은 바다 래프팅과 오토캠핑을 도입,해양레저와 캠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조성,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6월부터 10월말까지 카약과 래프팅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래프팅은 오는 30일까지,카약은 10월말까지 피서객,다문화가정,소년소녀가장,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12,13일 봉수대 해수욕장에서는 ‘해안선 가족대항 래프팅·카약대회’가 열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참가비는 무료이며,봉수대사랑부,고성사랑부,카약사랑부로 나눠 가족과 일반 직장인 등으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게 되며 수상테마파크,카약,래프팅,서핑강습,인명구조체험 등 체험교실도 운영된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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