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울성 파도에 사고가 속출한 동해안에서 연이틀 해수욕장 수영이 금지된 13일 속초해수욕장에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 너울성 파도에 사고가 속출한 동해안에서 연이틀 해수욕장 수영이 금지된 13일 속초해수욕장에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3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횡성·원주·춘천·홍천 평지에 이틀째 이어진 폭염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오후 2시 춘천 28.2도, 홍천 28.2도, 횡성 27.8도, 원주 26.9도 등으로 대부분 30도를 밑돌았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안과 일부 산간 지역에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내일과 모레 강원 전역으로 확대돼 15일까지 동해안은 50∼100mm, 영서 내륙은 5∼40mm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동해안은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높고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내륙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동해안은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이안류 발생도 예상되니 해수욕과 낚시 등 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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