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7만5000여명 방문
풀장 늘리고 야간행사 확대
주민·기업체 동참열기 한몫

▲ 송아지·금반지 등 상품을 찾는 토마토 풀장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둔내토마토축제의 대표적인 이벤트행사가 됐다.
▲ 송아지·금반지 등 상품을 찾는 토마토 풀장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둔내토마토축제의 대표적인 이벤트행사가 됐다.
횡성 둔내고랭지 토마토축제에 17만명이 방문하는등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횡성 둔내고랭지축제위원회(위원장 최순석)는 지난11~15일까지 둔내종합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 둔내고랭지토마토 축제 관광객이 지난해 9만명보다 2배가 많은 17만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 둔내토마토축제는 방문객이 처음으로 10만명이 넘어서는 등 외형면에서도 성장했을 뿐 아니라 농특산물와 먹거리장터 판매,토마토풀장 수익금등이 2억원이 넘는등 내실도 튼튼해졌다는 평가다.

올해 둔내토마토축제가 급성장한것은 토마토 맛의 절정기인 8월 둘째주로 개최시기를 이전하고,축제기간을 3일에서 5일로 늘려 동해안을 다녀오는 관광객을 유치할수 있도록 막걸리와 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야간행사를 강화한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토마토풀장은 규모를 20t에서 30t으로 확대해 3000여명이 참여하는등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또 둔내지역 주민과 기업체들이 토마토풀장을 운영하는등 동참열기가 높아졌고,5000명이상이 몰린 태기산 K-POP 쿨페스티벌은 둔내토마토축제의 대명사가 됐다.

최순석 위원장은 “올해 둔내토마토축제는 주민들과 기업체들의 동참으로 성공리에 끝날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원주∼강릉 철도 둔내역 개통을 계기로 수도권과 가족형 관광객들이 더많이 방문해 좋은추억을 만들수 있는 수준높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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