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을 캠핑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등 5곳 입소문
한 해 7만명 방문… 굽이굽이 사행천·운해 장관

가을,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힐링타임의 추억을 선사하는 
정선 오지캠핑장이
시원한 날씨와
청명한 하늘을 무기로
마니아 캠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 캠퍼들의 성지인 정선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에 운해가 발아래 펼쳐지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 캠퍼들의 성지인 정선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에 운해가 발아래 펼쳐지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정선권역 대표 캠핑장은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화암약수 야영장△회동솔향 캠핑장△정선군 생태체험학습장&야영장△도사곡휴양림 야영장 등 5곳으로 단풍처럼 각자의 개성이 뽐내고 있다.

정선 5개 캠핑장은 한 해 평균 7만5000여명의 캠퍼들이 방문하면서 예약 매진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5성급 캠핑장으로 불리며 주말 예약 매진을 견인하고 있는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이 중심이다.

해발 8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동강전망자연휴양림 캠핑장은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 사행천(蛇行川)을 발아래에 두고,눈앞에 펼쳐진 백운산의 웅장함을 조망할 수 있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일출과 일몰은 물론 하얀바다를 연상케 하는 운해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만점이다.청정 자연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캠핑장들은 최근 캠퍼들의 요구에 충족하는 시설도 대폭 개선해 캠핑 메카로도 손색이 없다.또한 캐러밴 캠핑과 오토캠핑 등 선택의 폭도 넓다.캠핑장 가는 길에 펼쳐진 한적한 국도와 지방도는 가을 드라이브를 덤으로 선사한다.

아리랑의 발상지 정선만의 관광명소와 새로운 재생을 서두르고 있는 폐광지역의 또 다른 매력도 공유할 수 있다.가을의 문턱에 선 정선 캠핑장을 찾아 산중 캠핑 예찬론자와의 조우도 추천한다.가을밤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대표적인 계절 별자지인 ‘페가수스자리’를 올려다보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날개 달린 천마를 상상하다 보면 캠핑의 또 다른 매력이 옷깃을 스치는 인연으로 다가온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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