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맞선프로그램 춘천서 개막
오늘 야외무대 프러포즈행사 진행

▲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장애인 맞선 프로그램 ‘숨은 보석 찾기’가 31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렸다.행사는 1일까지 이어진다.
▲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장애인 맞선 프로그램 ‘숨은 보석 찾기’가 31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렸다.행사는 1일까지 이어진다.
“기쁨과 고통을 나누며 행복한 미래를 만들 인생의 동반자를 찾고 싶어요.”

장애인 맞선 프로그램인 ‘제12회 숨은 보석 찾기’가 31일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개막됐다.도 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흥수)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는 물론 서울,전북 등 전국에서 온 장애인 60여 명이 참가했다.개회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자기소개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술쇼,댄스 공연도 펼쳐졌다.또 오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이 진행됐다.1일에는 야외무대에서 ‘숨은 보석 찾기 프러포즈’가 열리고 여기서 이어진 커플들은 오는 8일 춘천 남이섬에서 애프터미팅 시간을 갖는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백철기(49·춘천)씨는 “인생의 배필을 찾기 위해 벌써 세 번째 도전하고 있다”며 “올해는 꼭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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