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름처럼 스마일 할 수 있어 기뻐”

10㎞ 부문 여성 우승자 안미희(45·울산·사진) 씨는 “대회 이름처럼 ‘스마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즐거워했다.마라톤 경력 17년차인 안 씨는 이날 10㎞ 부문에서 45분 2초로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안 씨는 “전날 포항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중도포기를 하고 온 터라 아무런 기대 없이 완주만을 목표로 달렸는데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며 “대회 코스인 경포 해안도로는 연인과 걷고 싶고 드라이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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