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인입관 문제 이번주 판결
1층 판매장 직영 ‘보급 안정화’
2층 식당 26일까지 제안 접수

속보=동해시가 추암 대게 타운의 매장 운영을 당초 계획(본지 8월3일자16면)과 달리 판매장은 직영하고 식당 운영만 공개 제안을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시는 추암 지역에 러시아 대게를 수입,지역 먹거리로 특화하기로 하고 추암동 433-2번지 일대 연면적 1489㎡ (2층 규모)에 대게타운을 조성한다.시는 현재 95%의 공사를 완료하고 소송 중인 해수 인입관 문제가 이번주 내 판결돼 당초 시와 대게 납품을 계약한 S업체가 승소할 경우 이달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10월 중순 쯤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게타운을 운영할 2층 식당 운영자를 사업 제안받아 선정할 예정이다.대게 타운은 시가 당초 1층에 10개의 판매장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임대하고 구매된 대게를 요리해 2층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구조로 운영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시는 1층 판매장을 임시로 시범 직영해 대게를 판매하고 2층만 운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2층 식당운영자는 오는 19일 제안 설명회를 갖은 뒤 26일까지 제안 접수를 마감하고 29일 면접과 함께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대게타운은 60여대의 주차시설과 294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시설로 갖췄다.

시 관계자는 “대게타운 조성 사업이 해수 인입관 소유권 다툼으로 다소 늦어졌지만 이번주 내 판결이 이뤄질 것”이라며 “판매장은 시가 시범적으로 직영한 뒤 대게 보급 시스템이 안정화될 경우 시민들에게 임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배sbh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