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헌법개정특위·도 공동개최
강원권 토론회는 개헌 논의가 권력구조 개편을 둘러싼 권력투쟁이 아닌 분권자치 실현을 위한 실질적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날 토론자로 참석하는 구자열 도의회 지역분권특별위원장은 “개헌논의에 정치적 이해관계나 진영논리로 접근해 파행을 조장하면 안되고,지방분권형 개헌이 절박한 시대과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학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역순회 토론이 형식적 행위에 그칠 우려도 많다.국민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기본권과 분권 강화 대책이 나올 수 있게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기조발제는 최교일 개헌특위 위원이 맡았으며 지역에서는 구 위원장과 김 교수를 비롯해 육동한 강원연구원장,김기석 강원대 교수,문병효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서영주 도여성가족연구원장,유성철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윤재선 한림성심대 교수 등 전문가 8명이 토론에 나선다.정의당 도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도청에서,노동당·녹색당 등으로 구성된 정치선거제도개혁 강원정당 연석회의는 오후 1시 30분 한림대 앞에서 회견을 갖고 선거제도를 중심으로 한 정치개혁 논의를 촉구할 예정이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