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학 시의원 임시회서 지적
“동해해양수산청 책임 관리해야”

동해시의회가 동해항 주변 지역에 발생하는 미세먼지 감소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학 시의원은 18일 제271회 임시회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해항 주변의 송정·북평동 등이 화물의 하역,보관,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 창문에는 발전소나 공단 등에서 야적해 놓은 물건이나 트럭에서 발생하는 미세가루가 쌓여 있다”며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90일 동안 시에 설치돼 있는 미세먼지 5개 측정소의 측정 결과,미세먼지(PM10) 농도 나쁨 수준(81~150)이 1일 5시간 이상 지속된 일수가 송정 33일·북평 30일이고,매우 나쁨(151~300이상)은 송정 25일·북평 18일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항만 주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동해해양수산청이 책임을 지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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